![[공식] 3개월 만에 하차 당했다…진중권, 권재홍 밀어내고 새 진행자 "균형 잡을 것" ('강적들')](https://img.tenasia.co.kr/photo/202507/BF.40988456.1.png)
2013년 10월 첫 방송된 ‘강적들’은 정치와 시사의 주요 이슈에 대한 분석과 견해를 제시하는 시사 쇼 프로그램이다.
오는 5일 방송부터는 진보 진영 대표 논객으로서 냉철한 이성과 거침없는 쓴소리로 대중의 뜨거운 주목을 받아온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탄탄한 법조 경력과 사회 전반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가진 임윤선 변호사가 공동 진행을 맡으면서 새로운 ‘강적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중권 교수는 패널로서 깊이 있는 비판과 통찰로 시선을 끌었지만, 진영을 넘어서는 날카로운 질문과 토론으로 진행자의 면모를 보일 계획이다. 임윤선 변호사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직설적인 화법으로 진 교수와 상반된 매력을 갖춘 균형추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진 교수는 “(진행을 맡게 되어) 영광이다. 진행은 처음이라 부담스럽지만, 새로운 코너를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겠다. 우선 패널과 다르게 진행자는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균형을 잡으면서도 내가 가진 의견도 피력할 수 있는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보려 한다”며 “예리한 질문을 통해 입체적인 사고가 가능한 시간들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공식] 3개월 만에 하차 당했다…진중권, 권재홍 밀어내고 새 진행자 "균형 잡을 것" ('강적들')](https://img.tenasia.co.kr/photo/202507/BF.40988465.1.jpg)
제작진은 “진중권, 임윤선 두 MC가 변화의 중심에 서서 이끌 ‘강적들’은 기존 정치 중심 토론을 넘어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의 뜨거운 쟁점들을 깊이 있게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변신한다. 사회 속 핫한 이슈에 대해 다양하고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고 세상을 통찰하는 강력한 한 방을 날릴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앞서 ‘강적들’은 전 MBC 부사장 권재홍 앵커가 진행을 맡아왔다. 그는 지난 3월부터 진행을 맡았으나 3개월 만에 하차하게 됐다. 권 앵커는 과거 MBC 노동조합 활동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2023년 10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으나, 2024년 2월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되면서 복권된 바 있다.
‘강적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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