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주니어 이특의 친누나로 잘 알려진 박인영은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이제는말할수있다 #계류유산 #소파술 건강하게 회복 중! #nowicanspeak #miscarriage #recoveringhealthily라는 해시태그를 적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박인영은 이동 중인 차량 안에서 담담하면서도 떨리는 목소리로 "이제는 말할 수 있다고 얘기하지만 아직도 마음이 아프지만 잘 이겨내고 있기 때문에. 지난 3월 인공수정을 했고, 됐다. 임신이 되었고 마음 조심 몸 조심하면서 지냈다"고 운을 뗐다. 이어 "10주가 지나 안정기에 접어들면 재미난 이벤트로 여러분께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결론은 태아를 아기별로 보냈다"며 숨겨왔던 유산을 고백했다.
그는 "임신한 몸에서 원래 몸으로 돌아오는 게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릴 지 몰랐는데 두 달이 되어가고 있으니 몸도 마음도 돌아오는 거 같다. 조금 울컥울컥하지만 건강한 아기가 저에게 오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회복에 힘쓰고 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인영은 2021년 스쿠버다이빙 강사 겸 요식업에 종사하는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결혼 후에도 꾸준히 방송 활동과 함께 팬들과 소통해 왔다. 네티즌들은 "말 못할 아픔을 용기 있게 꺼내줘서 고맙다", "하루빨리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해지길 응원한다"며 위로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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