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시 화제가 된 정형돈의 '무한도전' 하차 사연. 정형돈은 지난 2024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전성기 시절 겪었던 속 사정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정형돈은 20년째 '불안장애'를 겪고 있다며 그 요인 중 하나로 과거 대중들과의 만남에서 겪었던 트라우마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다. 그는 길을 걷던 중 갑자기 뒤에서 후드티를 잡혀 바닥에 쿵 떨어진 상황, 모르는 행인이 갑자기 자녀를 안아가는 등의 일을 겪었다고.
오은영 박사 또한 정형돈에 대해 "밝고 명랑하고 외향적인 사람이었는데 국민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하면서 정점을 찍고, 좋은 면도 있지만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을 거다"고 얘기했다.
일상 속에서 생명의 공포,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느끼게 되는 상황을 여러 차례 겪었다고. 그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런 일이 많았다. 길을 가는데 후드 티를 입고 가는데, 약속시간에 늦어서 뛰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정형돈이다!' 이러면서 목을 잡아서 남포동 길바닥에서 쿵 떨어진 적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아기 어릴 때 돌이 안 됐을 때 안고 결혼식을 갔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어머 형돈 씨 애' 이러면서 빼앗아가면서 안아가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정형돈은 "알고 보면 앞뒤로 그런 일이 계속 쌓였던 것 같다"며 유명 개그맨의 삶 뒤에 이면을 밝혔다.
정형돈은 17살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며 "학생에서 직장인이 되고 다시 개그맨을 할 수 있었고, 너무 재밌었다. 그런데 2009년에 가정을 이루고 쌍둥이가 태어나니까 '한 번에 둘이나 태어났다고? 일해야지' 이 생각밖에는 없었다"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정형돈은 "그러다 2015년에 탈이 났고, 해외로 떠났다. 그때는 불안을 다룰 수 있는 경험도 없어서 무조건 피하는 게 최고라고 생각했다"고 얘기하자 오 박사는 "잘 겪어낸 것 같다. 근데 형돈 씨 불안의 본질은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인 것 같다. 그중에서 경제적인 책임감이 가장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형돈은 방송 작가 한유라와 2009년 결혼해 2012년 쌍둥이 딸을 얻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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