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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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2001년생 김재원이 데뷔 5년 차를 맞은 시점에 겹경사를 맞이했다. 처음으로 고정 예능에 출연한 데 이어,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시즌3에도 캐스팅된 것. 그는 해당 작품에서 1991년생 김고은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재원은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을 통해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하며, 꾸밈없는 매력과 성실한 태도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01년생인 그는 팀의 막내로 합류해 형·누나들 사이에서 특유의 밝고 따뜻한 에너지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큰 키와 좋은 비율 덕분에 '문짝남'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재원은, 외모만큼이나 친근하고 따뜻한 성격으로 화면 속에서 한층 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배우 이민정을 중심으로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이 함께 시골 마을을 찾아 이동식 편의점을 운영하며 하루를 보내는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첫 예능 고정 출연임에도 김재원은 빠른 적응력과 진정성 있는 태도로 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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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초반부터 김재원은 막내답게 형·누나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무거운 짐을 먼저 들고, 뒷정리도 자처하며 팀 내에서 '막내 이상의 역할'을 맡은 것. 마을 어르신들에게도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네고, 대화에 스스럼없이 참여하는 친근한 태도는 프로그램의 정서와도 잘 어울린다.

또한 예능 경험이 적은 신인임에도, 김재원은 실수조차 매력으로 소화하며 '허당 막내' 캐릭터를 탄탄히 쌓아가고 있다. 요리를 해보겠다며 자신 있게 나섰지만 엉뚱한 결과물을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고, 전기자전거를 수동으로 타며 허둥대는 장면 역시 그만의 순수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런 허술한 순간들이 오히려 팀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고 있다.

김재원의 다채로운 면모는 최근 방송된 7회에서도 잘 드러났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진인 박규영, 위하준, 양동근이 게스트로 참여한 이날 방송에서 김재원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예능 적응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박규영, 위하준, 양동근과 한 팀을 이룬 김재원은 '가오정 게임' 대결에서 활약을 펼쳤다. 4인 5각 릴레이 경기와 단체 미션에서 흔들림 없는 팀워크를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게임 내내 능숙한 리액션과 센스 있는 플레이를 보여준 김재원은 집중력과 순발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눈도장을 찍었다.

예능 초보의 순수함과 실수마저 호감으로 바꾸는 태도, 그리고 사람을 먼저 챙기는 진심 어린 마음가짐. 김재원은 '정 많은 막내'라는 캐릭터로 자신만의 색깔을 분명히 해가고 있다. 매회 새롭게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어떤 성장을 이어갈지 그의 다음 모습이 기대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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