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SK브로드밴드 '흥친소'
사진 제공=SK브로드밴드 '흥친소'
그룹 울랄라세션이 그동안 전하지 못한 근황과 깊은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27일 오후 7시 45분 SK브로드밴드 B tv 케이블 1번에서 방송되는 오리지널 예능 '흥 많은 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흥친소')는 트로트 가수 박구윤, 전 야구선수 정근우, 일반인 대표 두반장이 진행자로 나서 게스트들의 '잃어버린 흥'을 찾아가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는 그룹 울랄라세션의 박승일, 김명훈, 최도원이 출연해 진솔한 근황과 함께 깊은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김명훈은 "아무도 우릴 찾아주지 않아 섭외 연락이 정말 반가웠다"고 운을 떼며, "음악방송에 나가고, 아이돌과 챌린지도 찍었지만 대중이 찾는 채널에선 노출이 적어 근황이 뜸하다고 느꼈을 수도 있다"고 솔직히 밝힌다. 박승일은 "오디션 프로그램 이후에도 꾸준히 앨범 활동을 해왔고, 현재 울랄라세션만의 색을 살린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키운다.
사진 제공=SK브로드밴드 '흥친소'
사진 제공=SK브로드밴드 '흥친소'
리더 임윤택의 부재 이후 겪었던 고민도 전한다. 박승일은 "윤택이 형이 세상을 떠난 후, 주위의 조언들이 오히려 우리 색을 흐리게 만들기도 했다"며, "데뷔 전 많은 대화를 나눈 덕에 지금은 완성도 높은 팀워크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한다. 최도원 또한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하지만, 최선의 퍼포먼스를 위해 늘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인다. 이를 지켜보던 MC 정근우는 "선수 시절 경기에 많이 나가지 못할 때 가족 반응이 오히려 더 신경 쓰였다"며 "울랄라세션도 그런 압박이 있지 않느냐"고 물었고, 박승일은 "끊임없이 활동 중인데도 '힘내'라는 말이 더 큰 상처가 될 때가 있다"고 고백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울랄라세션과 MC들의 케미도 눈길을 끈다. MC 박구윤은 "행사장에서 처음 봤을 때 멤버 전체가 다 동생인 줄 알고 편하게 다가갔다. 그러나 알고 보니 나와 동갑 아니면 다 형이었다"며 웃음을 자아냈고, 울랄라세션 멤버들은 "이렇게 다시 만나 반갑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한다.

'흥친소'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5분 SK브로드밴드 케이블TV 채널 1번과 '흥친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