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월 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메리 킬즈 피플’은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백현진, 권해효, 김태우, 서영희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의 ‘명품 배우’들이 출격을 알려 기대를 드높인다. 특히 ‘모범택시’, ‘크래시’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차별화된 미장센을 선보인 박준우 감독과 영화 ‘관능의 법칙’, ‘나의 특별한 형제’,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 등에서 현실과 공감을 잇는 서사의 힘을 입증한 이수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은다.



먼저 미스터리한 사업가 구광철(백현진 분)이 우소정과 대면한 가운데 “안락사. 안락사 맞잖아”라며 날카로운 한마디를 던지고, 우소정은 그런 구광철을 향해 불안한 눈빛을 드리운다. 이어 최대현이 어딘가를 바라보는 시선 위로 “시간이 지나면 인간의 권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라는 최대현의 의미심장한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반면 ‘악의가 파고든 순간’이라는 문구가 강조되고, 거세게 몰아치는 바람 속에서 “대현이 너 때문에 죽을 뻔했잖아”라고 고성을 지르며 두려움에 떠는 우소정과 샴페인을 벌컥 마시는 최대현의 모습이 대조되며 궁금증을 일으킨다.



마지막으로 결연한 눈빛의 조현우, 다른 차량에 공격당해 수세에 몰린 최대현이 극강 대비를 이루는 가운데 기괴한 웃음을 짓는 구광철이 등장하면서, 앞으로 불어닥칠 파란의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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