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연재 유튜브 갈무리
사진=손연재 유튜브 갈무리
72억 자가에 거주 중인 전 리듬체조선수 손연재가 절도범이 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손연재 sonyeonjae'에는 'VLOG 나를 찾지마세요…집 나간 손연재의 꿈같은 외출 3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손연재는 지인과 함께 백화점을 찾았다. 지인과 식사를 마친 그는 반찬가게를 방문했다. 손연재는 "G 백화점에 오면 꼭 들르는 반찬 집이다. 정말 맛있는 게 많다"며 반찬을 골랐다. 그는 동태찌개를 집어 들고 "남편이 이런 거 좋아한다"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사진=손연재 유튜브 갈무리
사진=손연재 유튜브 갈무리
반찬을 고르던 손연재에게 한 직원이 다가왔다. 앞선 식사 비용이 결제되지 않았던 것. 손연재는 촬영하던 지인에게 "이건 영상으로 내보내지 말아달라. 창피하다"라며 민망한 듯 웃었다.

차를 차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손연재에게 지인은 "마지막에 너 절도범 될 뻔한 거 빨리 말해달라. 계산도 안 했는데 지갑도 두고 왔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손연재는 "양심이 있는 거다. 지갑을 두고 갔으니 봐준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내 그는 "경찰에 신고당할 뻔했다. 진짜 갔으면 어떡할 뻔했냐. 진짜 갔었으면 (경찰서에서) 전화 오는 거냐. 이게 웃을 일이 아니다"라며 "사람이 이상해지는 날이 있다. 제가 평상시에 이 정도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손연재는 "그냥 생각을 안 하면서 사나 보다. 아기를 낳으면서 뇌도 같이 낳는다는 말이 있지 않나. 그 말이 그냥 만든 말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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