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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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시아가 고민시 대신 홍자매의 신작 '그랜드 갤럭시 호텔'에 출연해 이도현과 호흡을 맞춘다.

26일 고민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텐아시아에 "고민시가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된 것이 맞다"며 "학폭 이슈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촬영을 강행하는 것보다, 이번 이슈를 우선 정리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제작진과 원만한 협의 끝에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출연 불발 과정을 이야기했다.

앞서 지난달 고민시는 학폭 논란에 휩싸였고 논란 직후 '그랜드 갤럭시' 제작사 이매지너스 측은 텐아시아에 "(고민시) 배우를 믿는다"며 당장은 캐스팅에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드러난 게 없고, '당신의 맛', '꿀알바' 이후에야 본격 제작이 진행되는 만큼 아직 일정상 여유도 있다"며 신중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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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고민시 대신 그 자리를 신시아가 채운다. '그랜드 갤럭시 호텔'은 홍자매라 불리는 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신작으로, 이도현이 출연을 확정한 작품이다.

1998년생인 신시아는 2022년 '마녀 Part2. The Other One'에서 1408: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으로 발탁되며 주목받았다. 이어 최근 종영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드라마 첫 주인공을 맡아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그는 최근 앤드마크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매니지먼트 숲과 새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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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생 이도현은 2023년 공군에 입대해 지난달 13일 만기 전역했다. 그의 제대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이 쏠렸고, 당초 고민시와의 재회 소식에 "믿고 보는 조합"이라는 긍정적인 반응과 "이젠 식상하다"는 아쉬운 반응이 엇갈리기도 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신시아와의 새로운 호흡이 예고되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랜드 갤럭시 호텔'은 하반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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