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유리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예능을 재미있게 만드는 건 게스트의 숙명이고 출연료만큼의 임팩트를 남기는 건 연기자의 사명"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서유리는 "방송은 편집이란 게 있으니까 내가 한 말이 전부 나가지도 않고, 결국 오해가 생기는 일도 잦다"면서 "솔직히 내 사명은 다했다고 생각한다. 방송이 재미있었으면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방송이 나간 뒤 의도하지 않은 오해가 생기고, 내가 아닌 주변 사람들이 상처받는 일이 생기면 '이게 정말 맞는 걸까?',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스스로에게 되묻게 된다"고 털어놨다.

서유리는 "익숙해진 건 나 하나면 충분하다. 사실, 그게 제일 마음 아프다. 이제는 정말 마침표를 찍어야 할 때가 온 걸까"라고 자문했다.
앞서 서유리는 지난 25일 방송된 웹예능 '파자매파티'에 출연해 엑셀 방송 등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들에 대해 풀어냈다. 엑셀 방송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구 아프리카TV) BJ들이 별풍선 순위를 엑셀 시트처럼 정리해 보여주며 경쟁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선정적인 춤이나 포즈가 주를 이루는 콘텐츠다. 서유리는 최근 숲을 통해 BJ '로나땅'이라는 이름으로 엑셀 방송에 참여한 바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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