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89회에서는 뉴욕에 거주 중인 '미국 패밀리' 신슬예·마크 부부가 8개월 된 아들 이안과 함께 출연해 '찐 뉴요커'가 소개하는 뉴욕 한 달 살기 코스를 공유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숙박비, 식비, 교통비, 관광비를 포함한 총비용도 추산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미국 패밀리'는 뉴욕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140년 전통의 스테이크하우스를 방문한다. 이에 안정환·이혜원 부부는 "여기 진짜 맛있다"며 반가움을 드러낸다. 스테이크와 함께 시금치 가니시가 나오자, 이혜원은 "안정환이 선수 시절, 매일 시금치를 씻어서 요리했다. '뽀빠이'처럼 만들고 싶어서였다"고 회상한다. 안정환은 "내가 시금치를 정말 좋아했다"며 "스테이크 먹을 때 꼭 저 시금치 요리를 같이 먹는다"고 덧붙인다.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를 먹으며 감탄을 이어가던 '미국 패밀리'는 계산서를 확인한 뒤 예상치 못한 금액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물가에 익숙한 뉴요커 마크조차 말을 잇지 못하고, 안정환과 이혜원도 "비싸긴 하다. 자주 먹을 수는 없어"라고 공감한다. 현지 외식 물가에 대한 실감나는 반응이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이혜원은 '미국 패밀리'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를 찾는 모습을 보며 "해당 건물은 졸업 시즌마다 인근 명문대의 엠블럼 색으로 조명을 바꿔준다"고 소개한다. 현재 뉴욕대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의 경험이 묻어나는 정보 전달도 이어진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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