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6기 광수가 현숙과 현커가 아니라며 스포일러를 유출한 가운데, 출연자들에 대한 무례한 발언으로 경솔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로쇼'에는 '나는 솔로 26기 압구정 황태자 26광수 슈퍼스타성 목록 비하인드 스토리'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는 ENA, SBS Plus 예능 '나는 솔로' 출연자인 26기 광수가 출연했다.

이날 광수는 현숙에게 과한 직진 로맨스로 욕을 먹고 있는 것에 대해 “나는 멘털이 강해서 악플은 괜찮은데 가족을 건드리면 힘들다. 아버지가 군인인데 '군인 애가 무슨 압구정을 살아' 이런 말이 있더라. 외모 비하는 괜찮은데 가족들 들먹이는 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최근 방송에서 일명 ‘광수라이팅’에 현숙이 영호가 아닌 광수를 선택하는 모습이 담겨 현숙도 같이 악플을 받는 상황. 이에 광수는 “현숙이 욕 먹는 게 마음이 아프다”며 "나는 현숙과 케미가 있었다. 그런데 편집을 하다 보니까 그런 게 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현숙이 욕을 많이 안 먹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내가 직진하고 좋아했던 사람이지 않나. 리뷰하는 분들 보면 너무 욕을 하더라. 우리는 찐이었는데 방송용으로 가식 떤다고 하더라. 그건 확실히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광수는 현재 현숙과 연락을 하고 있지 않다며 현실 커플이 아님을 미리 밝혔다.

특히 광수는 26기에 대한 경솔한 발언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는 "이번 기수 애들은 집에서 오냐오냐 자란 애들이 많다"며 "영수는 집에서 오냐오냐 키워서 교수 만든 거다. 순자는 말할 것도 없다. 영숙은 집에서 키운 애다. 영자는 어머니가 볼 땐 언니가 키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번외는 현숙과 정숙이다. 얘네들은 집이 좀 못 살아서 죽도록 공부해서 변호사 돼야겠다 했던 애들이다. 나도 좀 오냐오냐 해서 자랐다"고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펼쳤다.

또 "새우등 터지는 애가 영호다. 월급 70%를 모은다는데 말이 안 된다. 공무원 월급 뻔한데"라고 언급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자기가 뭔데 남을 오냐오냐 컸다고 평가하냐. 같은 기수분들이 들으면 너무 어이가 없고 기분 나쁠 듯”, “본인이 말하는 뻔한 공무원 월급 받는 영호한테 밀린 게 본인 위치”, “사람이 경솔하다. 나이 그정도 먹고, 언행이 그정도라니”라며 무례한 발언에 일침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