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태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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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이 갑상선 암 수술을 마쳤다.

진태현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저는 참 평안하다. 아내가 새벽 일찍 두 손을 꼭 잡고 기도해줬다"며 "오전 11시즈음 수술을 잘 끝냈다"고 알렸다.

진태현은 "수술 후 교수님이 회복실에 오셔서 '이제 걱정 말라'며 손을 잡아주셨다"며 "모두가 걱정해 주셔서 몸에 있던 암세포는 이제 사라졌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수술하기 전 수많은 응원이 있었지만, 특별히 우리 '이숙캠' 팀과 한 번도 왕래가 없었던 우리 배우 김우빈 후배님에게 감사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진태현은 "우빈 씨는 단 한 번도 왕래가 없었지만, 선배 병마 이겨내라고 손수 챙겨주심에 감사하다"며 "저는 수술하면 잘 끝나는 암이라 부끄럽지만, 그래도 함께 걱정해 준 나눔의 마음을 깊이 간직하며 좋은 연예계 선배가 되도록 살아볼 것"이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진태현은 "아프긴 아프다. 수술 잘 끝났다. 이젠 회복에만 집중하며 곧 다시 운동장을 달리겠다. 전 마라토너니까요"라고 덧붙였다.
사진=진태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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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진태현은 지난달 SNS를 통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초기 발견으로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 전에 꼭 수술을 해야한다"며 "수술 전까지 약속된 일들도 병행하면서 쉴 때 잘 쉬고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잘 이겨낼 테니 너무 걱정말라"고 안심시켰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7월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부부는 2015년 결혼해 2019년에 대학생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이후 부부는 2세 임신을 원하던 끝에 2021년 임신에 성공했다. 그러나 출산 20일을 남기고 아기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 후 두 사람은 지난 1월 두 명의 딸을 추가로 입양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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