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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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아버지가 아들 김지석과 배우 이주명의 결혼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 밤 11시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김지석의 아버지 김온양 씨가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석 아버지는 "큰아들은 서른에 결혼해 바로 손녀랑 손주를 봐서 보기가 좋다"며 "그런데 둘째 김지석은 결혼을 일찍 하면 팬이 떨어진다면서 안하더라"고 했다. 이어 "35세까지는 그런대로 이해를 했는데 40세가 되니까 조카들과 나이 차이가 크면 사촌끼리 친해지기 어려울 것 같아 걱정이더라"며 "그래서 아들한테 여자친구 있냐고 물었는데 그때마다 스트레스 받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지석 아버지는 "그 이후로 마음을 접었는데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기사가 난 거다"며 "언제 데려오려나 기다렸는데 인사를 했다"고 하면서 좋아했다. 아버지는 "세대 차이가 있어서 이야기가 잘 안 되더라"며 "결혼을 좀 빨리 했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여자친구가 배우이다 보니 앞길을 막을까봐 참는 것 같다"고 했다.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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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은 김지석 아버지에게 "여자친구를 보여줬을 때 느낌이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아버지는 "신기하고 안심이 됐다"며 "그런데 안심은 됐지만 손주는 언제 볼까 걱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아무튼 잘해주고 싶은 뿐이다"고 하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첫째 아들에 대해 아버지는 "큰아들이 옥스퍼드에서 공부를 했는데 학비가 비싸다"며 "아들 통장으로 돈을 보내서 그걸 직접 학교에 내게 할 정도로 부모님 힘든걸 알라고 했는데 1년을 미루고 보내준 돈으로 연애질을 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 며느리를 첫째 아들이 20살 때 만났는데 그때 만난 여자가 며느리라 다행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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