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억 건물주' 이정현, 주방 뜯어내고 '철판' 설치…♥의사 남편 "나는 반대했다"('편스토랑')
입력 2025.06.20 21:35수정 2025.06.20 21:35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편스토랑' 이정현이 주방에 철판을 설치하며 요리에 진심인 모습으로 보였다.
2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새집을 공개했다.
이날 이정현은 "30년 동안 꿈꿔온 로망을 실현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둘째 서우 탄생과 함께 이사한 그는 일주일도 안 된 새 보금자리를 자랑했다. 넓은 공간이 인상적인 새집에는 2층 침대가 있는 서아 방, 장난감이 가득한 서우 방이 생겼다.
특히 이정현이 요리 실력을 뽐낼 초특급 주방이 감탄을 자아냈다. 거대한 8인 식탁 뒷편에는 아일랜드 조리대를 마주본 홈바가 자리했다. 장민호는 "거의 레스토랑이네"라며 놀라워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요리하며 가족과 마주보고 싶었다"는 이정현의 말에 이연복 셰프는 "요리를 사랑하는 사람의 주방"이라며 감탄했다. 이정현은 넓은 조리대에 특별 제작한 편백 '통나무 도마'를 꺼냈다. 그는 "편백나무 향이 너무 좋아서 첫날은 안방에 두고 잤다"면서 "도마 평생 쓸 거다. 두 딸 중 요리 좋아하는 아이에게 물려줄 거"라고 전했다.
또 한 가지, 공장에서 맞춤 제작한 요리용 철판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방으로 환풍기 4개를 설치해 연기 냄새 차단했다고 설명한 이정현은 "주방 설계를 싹 다시 했다. 철판요리를 위해 주방 공사 다시 했다"고 밝혔다. 30년간 그리던 꿈이 바로 주방용 철판이었던 것.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정현은 "꿈에 그리던 철판이다.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맛있는 요리 해줄 생각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의사 남편은 정반대의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제가 봤을 땐 관상용이다. 나의 운명이 예견되기 때문이다. 철판이 관리가 빡세다. 닦는 거, 뒷정리 나한테 시킬 거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아내의 평생의 소원이라고 해서 마지못해 허락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정현 남편은 '철판모듬요리' 맛을 보고 태도를 바꿨다. 요리 시간이 걸리자 "음식이 다 되면 부르지"라고 투덜대던 그는 철판 요리 맛에 "철판 좋다 먹어보니 마음이 바뀌었다"며 180도 달라진 마음을 내비쳤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그러나 남편은 "전기세 어떻게 할래"라며 "다음번엔 속도 빨리 낼 수 있지?"라고 깐족거렸고, 이정현은 "손님 나가세요. 아저씨가 웃겨 정말"이라며 티격태격 부부케미를 드러냈다. 결국 철판 뒷정리를 하게 된 남편은 "시키면 해야죠"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