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중의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는 '누구 하나 수틀리면 다같이 끝나는 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재친구에는 장근석과 이홍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해장 파스타를 준비하려 하는 김재중은 두 게스트들의 도합 년차가 60년이라면서 새삼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절친이지만 재친구 출연은 처음이라는 세 사람은 만나자마자 서로에 대한 폭로를 진행했다. 김재중은 "열받는 게 장근석이 나보고 결혼 못 할 것 같다고 했다"고 폭로전의 불을 지폈다. 이에 장근석은 "형이 (먼저) 나보고 못 할 것 같다고 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김재중은 "장근석은 그냥 결혼 못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근석이 "대체 왜 못 하냐"며 발끈하자 김재중은 "일단 눈이 너무 낮다. 딱 한명 공주님이 있어야 하는데 얘는 공주 타입을 싫어한다"고 전했다. 그러자 장근석은 김재중에게 "본인은 눈이 높은 편이냐"고 물었고, 김재중은 "나도 낮다. 나랑 연애했던 사람을 근석이가 많이 봤다"고 셀프 폭로했다.

티격태격하던 세 사람은 어느덧 서로의 연애 스타일도 술술 말했다. 김재중은 이홍기를 가리키며 "얘는 시작은 달콤하고 평범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홍기는 "형들이 하는 얘기들 들어보면 우리 셋 다 똑같다"며 "각자 전부 자기애가 높아서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존재를 찾긴 어렵다"며 씁쓸해 했다.
그러자 김재중은 "이렇게 세 명이 있으면 뭔가 있어 보이는데 전혀 없다"고 했고, 장근석 역시 "단순하게 갖고 있는 건 아우라 정도"라고 덧붙였다.

"진실을 알아야겠다"고 말한 장근석은 "1조 재벌설에 제가 동의하는 이유는 알게 된 지 15년 됐는데 한 번도 쉬는 걸 본 적이 없다"면서 “소처럼 일만 하니까 가능성이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중은 "지금까지 일해서 잘 플러스만 했으면 수천억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 가능한 액수"라며 인정했다. 하지만 김재중은 "과소비를 많이 했다"며 재산 1조 썰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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