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정동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ep07. 개아빠 육아 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정동원은 자신의 반려견들 테디와 베어를 위해 직접 화식(강아지 요리)을 진행했다. 갖은 재료들을 한가득 구매한 정동원은 무려 45만원을 긁어 놀라게 만들었다. 본인 역시 그렇게 많이 나올 줄 상상도 못했다고.
쇼핑을 나선 그는 "요리하면 정동원 아니겠냐"며 쇼핑 카트에 한가득 담은 물건들을 거침없이 셀프 계산대에 찍기 시작했다. 대형 압력 찜기까지 구매한 그는 45만원이라는 금액이 찍혔음에도 계산을 마친 뒤 카트를 신나게 끌면서 마트를 나왔다.
본격 요리를 시작하기 전 빵으로 입가심을 시작한 정동원은 돌연 "화식이 처음"이라며 제작진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는 영앤리치 답게 기존 완제품 화식을 냉동실에서 꺼내 보여주면서 문을 닫지 않기도.

재료를 담을 그릇도, 도마조차도 없던 정동원은 냄비를 꺼내면서 대수롭지 않은 듯 "섬에서는 돌 위에서도 (음식을)자르는데 뭐"라고 말했다. 그때 칼을 꺼내다가 강아지들의 간식들이 쌓인 공간에서 도마가 나왔다. 이에 정동원은 "오! 완전 새 거에요!"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레시피를 보면서 화식을 만들겠다던 정동원은 요리가 진행될 수록 "근데 뭐 레시피가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라며 태세를 전환하는 면모를 보이며 "요리는 손맛이라고 하잖아요. 대충 뭐 눈 대중으로"라고 말했다.

영앤리치 정동원은 집에서 요리를 직접 해서 먹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재료를 구매하는 돈이나 밥집에 가서 먹는 돈이나, 절약을 생각하면 그렇게까지..."라며 궁금증을 품었다. 집밥이 생각날 땐 밖에 있는 맛있는 집밥 가게를 찾는다고. 그러면서 "할머니 집에 가서 먹는 밥 보다 이 앞에 있는 기사식당이 더 맛있다"고 전했다.
마침내 우여곡절 끝에 화식을 다 만든 정동원은 반려견들이 다행히도 잘 먹자 팔짱을 낀 채 뿌듯한 견주 미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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