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 '마마무' 11주년 맞아 흑역사 소환..."콧수염→텔레토비" ('솔라시도')
마마무 솔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솔라시도'에서는 '마마무11주년 흑역사와 마주하다 with MAMAMOO'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솔라는 어느덧 마마무 데뷔 11주년을 알리며 "정말 많은 흑역사들을 만나왔다"며 "하지만 더이상은 돌린다고 되는 게 아니다"고 하면서 흑역사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첫번째 영상을 보던 솔라는 "세상에 마마무를 선보였던 첫 무대다"며 "mr이 필수인 곡이라 여러가지를 좀 깔아 둔다"고 알렸다.

솔라는 "우리가 처음 마마무니까 진짜 저희가 콧수염이 메인이었는데 이걸 절대 떨어뜨리면 안 된다 해가지고 본드를 붙였고 이후 첫방 영상에 내 눈을 보고 아 큰일 났다 싶었는데 다행히 의연하게 넘어갔다"고 회상했다.

다음 영상을 본 솔라는 가사를 잊어버린 사건에 대해 "문별이 가사를 까 먹고 다 웃참했다"고 했다. 이후로도 많은 흑역사 영상들이 나왔고 특히 텔레토비 의상에 대해 "이게 왜 입었냐면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저희한테 제안을 주신 게 재미있고 뭔가 이런거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나 그렇게 기억 한다"고 했다.
사진 = '솔라시도'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솔라시도' 유튜브 채널 캡처
이어 솔라는 "중요한 거는 시상식 뒤에서 가수들이 다 대기를 하고 있었는데 모든 가수가 옆에 있는데 우리 네명이 막 민망해서 이거 못하겠네 하고 있는데 결국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무대를 했었다"고 했다. 이후 솔라는 유승호와 함께 연기 했던 영상을 보고 도저히 견딜 수 없다는 듯이 소리를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솔라는 화사, 휘인, 문별 등 마마무 멤버 전체와 영상 통화를 했다. 네 사람은 북적북적한 영상 통화를 하며 11주년을 자축했다. 마마무는 "정말 오랜시간 동안 이렇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감사한 일인 것 같고 우리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할 이유인 것 같다"고 하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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