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4회에서는 사교계 모임에 또 한 번 파란을 불러일으킬 차선책(서현 분)의 야심찬 술 게임이 펼쳐진다.
현실 여대생 K의 영혼이 갑작스럽게 깃들게 된 단역 차선책은 양반집 여식들이 모인 사교 모임에서 폭탄주를 제조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화려한 폭탄주들의 향연에 다홍회에 참석한 규수들은 물론 장안까지 들썩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로 인해 서브남주 정수겸(서범준 분)이 만든 선문회에도 초대돼 폭탄주 제조의 비법을 전수하기로 약조했다. 병풍보다 못했던 단역에서 주인공들과 하루가 멀다 하고 엮이기 시작한 차선책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또 한 번의 파격 아이템과 함께 등장한 차선책이 포착돼 흥미를 자극한다.

그러나 이내 난처한 듯 어둡게 변한 차선책의 표정이 의아함을 불러일으킨다. 그간 술자리에서 남다른 텐션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던 차선책을 이토록 당혹스럽게 만든 질문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지난 3회에서는 남자 주인공 이번이 여자 주인공 조은애와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갖는 순간 돌연 칼을 들이밀며 최악의 만남으로 이어지는 혼란스러운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 3.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최고의 1분’으로 꼽혔다.
운명의 젠가를 손에 쥔 로맨스 소설 속의 주인공들과 그사이에 낀 단역의 운명은 어디로 흘러갈지는 1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4회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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