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JDB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와 걸그룹 멤버 B씨가 함께 찍힌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두 사람의 불륜설이 불거졌다. 특히 A씨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던 인물로, 아내와 두 자녀가 있는 기혼자였기에 더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A씨와 B씨는 별도의 해명 없이 사진 유포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타 매체의 확인 결과 A씨는 지난 16일 명예훼손 및 스토킹 관련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B씨 역시 함께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대표로 있는 JDB엔터테인먼트도 입장문을 내놓았다. JDB엔터 측은 "최근 제기된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하고 있으며, 당사자는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더불어 JDB 자회사 EFG뮤직은 소속 걸그룹 '이호테우' 멤버들과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연예계 불륜설 일파만파, 뮤지컬 배우→소속사 대표까지…"드라마도 이 정도면 막장" [TEN이슈]](https://img.tenasia.co.kr/photo/202506/BF.27433198.1.jpg)
논란이 일자 박준휘와 우진영이 동반으로 캐스팅됐던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제작사 쇼플레이는 "두 배우가 개인 사정으로 하차한다"고 알렸다. 이어 박준휘는 또 다른 출연작인 뮤지컬 '니진스키'에서도 하차했다.


불륜은 배우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행동이자,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비윤리적 행위다. 특히 대중의 신뢰를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는 공인이라면 그 책임은 더욱 무겁다. 침묵과 형식적인 해명으로는 흔들린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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