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판타지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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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출연 중인 그룹 아이오아이(I.O.I)와 위키미키 출신 최유정이 멤버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렸다.

지난달 10일부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이하 '42번가')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최유정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본지 기자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가 열연 중인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30년대 대공황기의 뉴욕,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한다. 정통 쇼뮤지컬의 무대 구성과 탭댄스 퍼포먼스로 유명한 작품이며, 화려한 무대와 대규모 앙상블의 화려한 탭댄스로 꾸며진 쇼다. 최유정은 극 중 무명 신인에서 스타로 성장는 주인공 '페기 소여' 역을 맡았다.

앞서 최유정과 같은 소속사 식구인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가 군 입대를 4일을 앞두고 최유정의 첫 주연작을 보기 위해 잠실을 찾아 의리를 과시한 바 있다.

최유정은 2016년 결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와 2017년 위키미키에서 핵심 멤버로 활동했었다. 두 그룹은 현재 해체된 상태지만 멤버들과의 우정은 여전히 끈끈했다.

최유정은 아이오아이 멤버들 중 김도연과 김세정이, 위키미키 멤버들 중에서는 세이가 공연장을 다녀갔다고 했다. 그는 "탭댄스 도전을 앞두고 제가 뚝딱거리던 그 첫 순간부터 봐줬던 분들이라 다들 저를 너무 기특해한다"며 "그 과정이 있었기에 지금 무대에 서 있는 스스로가 자랑스럽기도 하다"고 전했다.

특히나 아이오아이의 또다른 멤버 유연정은 뮤지컬 '프리다'에서 열연 중이다. 같은 팀에 몸 담고 있었던 두 사람이 각자 다른 뮤지컬 작품으로 활동하고 있는 상황. 이에 최유정은 "(뮤지컬에 대해) 연정이랑 주로 얘기하는데, 데뷔도 같이 했고 서로의 행보도 지속적으로 봐 오고 있기 때문에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것 같다"며 "연정이가 저를 정말 잘 알기 때문에 해주는 말들이 잘 오간다. 그래서 작품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면 고민 섞인 대화들이 오간다"고 말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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