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봉원, 이혜정, 조현아가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이날 오프닝에서 김준호는 오는 7월 13일 김지민과의 결혼을 앞두고 청첩장을 돌렸다. 탁재훈은 "어차피 안 갈 건데 뭘 주냐"며 청첩장을 밀어냈고, 김준호는 "형이 사회 아니냐"며 폭소했다.
탁재훈은 결혼 후 많은 꽃다발을 받은 이상민에게 "꽃 하나가 꺾였네"라며 "결혼 다 해본 사람들이 왜들 처음 하는 것처럼 위장하냐. 결혼 처음 하는 느낌이다. 너희들 뻔뻔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삐쳐있는 탁재훈의 모습에 이상민은 "어떻게 해야 형 마음이 풀릴까? 싸웠다고 할까?"라며 "싸웠어! 아주 크게 싸워서 난리 났었다"고 달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게스트들도 이상민, 김준호 결혼에 관심을 드러냈다. '빅마마' 이혜정은 "이상민 혼인신고 하는 거 봤다. 그거 왜 하나 싶더라 나는"이라는 소신 발언으로 배꼽을 쥐게 했다.



김준호는 "저는 3년 동안 방송에서 연애사를 떠들었다"며 결혼하는 이유를 밝혔다. 고개를 끄덕인 이봉원은 "저렇게 떠들다가 결혼 안 하면 제정신 아니지"라고 이해했다.
탁재훈은 "그래서 준호가 싫은데도 결혼하는 것 같다"며 음해 공작을 펼쳤다. "또 돌아올 수 있잖아"라는 이봉원의 반응에 김준호는 "무슨 소리냐"며 손사래 쳤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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