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돌싱포맨' 탁재훈이 김준호♥김지민 청첩장을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봉원, 이혜정, 조현아가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이날 오프닝에서 김준호는 오는 7월 13일 김지민과의 결혼을 앞두고 청첩장을 돌렸다. 탁재훈은 "어차피 안 갈 건데 뭘 주냐"며 청첩장을 밀어냈고, 김준호는 "형이 사회 아니냐"며 폭소했다.

탁재훈은 결혼 후 많은 꽃다발을 받은 이상민에게 "꽃 하나가 꺾였네"라며 "결혼 다 해본 사람들이 왜들 처음 하는 것처럼 위장하냐. 결혼 처음 하는 느낌이다. 너희들 뻔뻔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이상민은 "솔직히 서운하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인상 쓰고 있고"라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탁재훈은 "나는 울화통이 치민다. 네 웃음 속에서 불안함이 보안다. 싸웠어? 쥐어 터졌지?"라고 억지 불화를 조장했다.

삐쳐있는 탁재훈의 모습에 이상민은 "어떻게 해야 형 마음이 풀릴까? 싸웠다고 할까?"라며 "싸웠어! 아주 크게 싸워서 난리 났었다"고 달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게스트들도 이상민, 김준호 결혼에 관심을 드러냈다. '빅마마' 이혜정은 "이상민 혼인신고 하는 거 봤다. 그거 왜 하나 싶더라 나는"이라는 소신 발언으로 배꼽을 쥐게 했다.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결혼 32년 차인 이봉원은 "결혼을 말리지는 못하겠지만,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는 것도 괜찮지"라고 말했다. 특히 개그맨 후배 김준호에게 "오래 생각한 거지?"라며 재차 확인했다.

김준호는 "저는 3년 동안 방송에서 연애사를 떠들었다"며 결혼하는 이유를 밝혔다. 고개를 끄덕인 이봉원은 "저렇게 떠들다가 결혼 안 하면 제정신 아니지"라고 이해했다.

탁재훈은 "그래서 준호가 싫은데도 결혼하는 것 같다"며 음해 공작을 펼쳤다. "또 돌아올 수 있잖아"라는 이봉원의 반응에 김준호는 "무슨 소리냐"며 손사래 쳤다.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김준호는 "이봉원은 롤 모델이다. 인형(아내)이 돈을 벌잖냐"며 리스펙했다. '인형'을 잘못 알아들은 이봉원은 "나는 이 X이 돈을 번다고 하는 줄 알았다"며 굳었던 표정을 펴 폭소를 유발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