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는 '전통시장 가서 가슴 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선희는 "백화점보다 전통시장 가서 쇼핑하는 거 좋아한다"면서 시장 쇼핑을 즐겼다.
어르신들을 만나 인사하던 정선희는 유튜브 채널을 홍보하며 "유튜브에 '정선희' 치면 가짜뉴스 많이 나오는데 그거 보지 말고 내 채널 봐달라"고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 시장에서 사람들이 몰리자 제작진은 "BTS 안 부러운 인기"라며 감탄했다.



정선희는 "시켜 먹는 게 한계가 있으니까 내가 직접 요리를 했다. 나물을 무치거나 된장찌개를 끓이면 엄마 맛이 나더라. '나는 요리 하는 애구나' 깨달았다. 그런데 3년 요리해 보니까 할 줄은 아는데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걸 알게 됐다"고 토로했다.
정선희는 카페에 있는 시민들과 거리낌 없이 대화하며 친근한 성격을 드러냈다. 야무지게 라디오까지 홍보한 그는 "예전에는 말 붙이는 성격이 못됐다. 개그맨 되고 1년을 화장실에서 울었다. 문화가 너무 세서, 지금은 내가 더 세지만"이라고 회상했다.



선배들 가운데 "박명수 오빠는 나 예쁘다고 해줬다"고 밝히자, 제작진은 앞서 박명수가 정선희를 25년 짝사랑 상대로 지목했던 일을 언급했다.
정선희는 "오빠가 궁핍했을 때 전략적으로 그랬을 거다. 식구들끼리 그러는 거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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