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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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이용식이 '뽀식이 할아버지'가 됐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코미디언 이용식 딸 이수민이 출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수민-원혁 부부는 산부인과로 향했다. 원혁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자격증을 탔다. 보건복지부에 등록하려고 하는데 '산후도우미로 남자 등록된 적이 없다'고 하더라"며 대한민국 남자 최초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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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40주차의 이수민은 유도 분만 주사를 맞은 후 진통을 시작했다. 이용식은 출산 앞두고 있는 딸에게 "네 옆에는 원혁이가 있지만, 네 뒤에는 아빠가 있다"면서 일흔 넘어 손녀를 보는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수민은 배 통증에 "둘째는 없어, 못해"라며 흐느꼈다. 이용식은 "2에 관련된 모든 단어가 우리집 금기어"라고 밝혔다.

양수가 터지자 이수민은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너무 아파. 너무 무서워"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용식은 "할 수 있다"고 다독이면서도 대신 아파주지 못하는 미안함에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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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제왕절개 수술을 받길 원한 이용식은 "아기 낳을 때 통증은 평생 잊혀지지 않는 엄청난 고통이라고 하더라. 내 딸이 못 느끼게 하고 싶었다. 그런데 말을 못 하겠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진통 10시간 만에 의사의 권유로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했다. 이용식의 손녀 원이엘 양이 탄생했다. 이름에 대해 그는 "가족들이 생각한 이름을 다수결로 뽑았다. 원이엘은 딸이 지은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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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은 '이엘이 엄마'가 된 딸에게 "이제부터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엄마의 길을 가게 될 거다. 이때까지 살아온 대로, 너희 엄마가 너를 키운 그대로 이엘이를 키우면 된다. 그러면 너처럼 예쁜 아기가 예쁜 심성을 가지고 살아갈 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와 이엘이를 위해 더 운동 열심히 해서 건강해져서 네 곁에 있을게. 이세상에서 너를 제일 사랑해"라며 변함없는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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