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일릿/사진=조준원 사진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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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일릿이 실력을 갈고닦아 올해 첫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아일릿이 16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3집 'bomb'(밤) 발매 기념을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윤아는 이날 곡을 처음 접했을 당시 소감으로 "'마그네틱' 들었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았는데 '빌려온 고양이'도 그런 비슷한 좋은 충격을 받았다. 아일릿의 색이 한 층 짙어진 것 같아 좋았다"고 돌이켰다.

윤아의 아이디어가 타이틀곡 포인트 가사로 채택됐단 이야기에 대해 윤아는 "그렇다. 저희 멤버들이 앨범 참여도가 높은 편인데, 이번 '빌려온 고양이'에서는 제가 제안한 '둠칫 냐옹'이 가사의 일부로 채택돼서 기분이 좋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룹 아일릿 원희/사진=조준원 사진 기자 @wizard333
그룹 아일릿 원희/사진=조준원 사진 기자 @wizard333
또한, 이날 원희는 "이번 녹음을 위해 프랑스어 특훈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번에 유창하게 프랑스어를 표현하기 위해서 직접 원어민 선생님께 코칭 받으며 녹음했다"며 "'Oh la la'(올랄라), 라던가 'avec toi'(아벡 토아, 너와 함께) 이런 말들이 있었다. 처음엔 낯설고 어려웠는데 하다 보니 마법의 주문 같아 신비롭고 좋더라"고 말했다.

민주는 이날 "지난 활동 때보다 실력으로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목에 피 맛이 날 정도로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보컬 역량을 키우고 싶어서 기초 연습을 많이 했다. 어느 날 저희 프로듀서님이 음정이 안정됐다고 피드백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밝혔다.

원희는 곧이어 "데뷔 후에 대학 축제, 페스티벌 이런 무대에 서면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특히 표현력이 좋아지지 않았나 싶다. 이번 컴백을 통해 기대되는, 믿고 듣는 아일릿이란 말을 듣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그룹 아일릿/사진=조준원 사진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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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는 "저는 길 가다가 저희 노래가 나왔을 때 인기가 체감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모든 것이 될 수 있단 자신감과 잠재력이 담긴 팀명이 대명사가 됐으면 좋겠다"며 "또 하나 목표가 있다면 음악방송 1위 하고 싶다. 제가 MC 맡는 음악 방송에서도 1위를 해보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로하는 "데뷔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정말 다양한 무대에 올랐다"며 "그런 무대에서 떼창을 들었을 때 많이 감동받았다. 이번 활동으로도 아일릿의 무대가 기대된단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그룹 아일릿/사진=조준원 사진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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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미니 3집 'bomb'은 나의 감정에 충실했던 지난 이들의 두 앨범에서 더 나아가 '너'와의 본격적인 상호작용이 시작되는 앨범이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 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를 비롯해 'little monster'(리틀 몬스터), 'jellyous'(젤리어스), 'oops!'(웁스!), '밤소풍' 등 총 5곡이 실렸다.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를 통해 긴장되는 첫 데이트로 머릿속이 복잡해지지만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아 '같이 춤추자'라고 당돌하게 이야기하는 내용의 곡이다.

한편, 아일릿의 미니 3집 'bomb'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차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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