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정훈 SNS
사진=김정훈 SNS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일본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김정훈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 가본 일본 결혼식🏰(교회에서) 맛있는거 너무 많이 먹어서 또 살이 찌겠네 ㅜㅜ"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서 김정훈은 결혼식에 하객으로 초대되어 참석한 듯한 모습. 특히 그는 올 네이비 정장 차림에 은색 넥타이와 금발 헤어스타일로 왕자님 비주얼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김정훈은 2019년 전 여자친구와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었다. 당시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라 주장한 A씨는 "김정훈이 임신 중절을 권유했고, 자택을 구해준다며 1000만원의 임대보증금을 약속했지만 900만원을 주지않고 연락을 두절했다"면서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2018년 봄부터 교제를 시작해 그해 12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정훈이 "아이가 친자일 경우 책임지겠다"고 하면서 A씨가 소를 취하하는 듯 했으나 김정훈은 "A씨가 임신 사실로 여러 차례 협박했고, 연락이 끊겼다거나 임신 중절을 강요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언론에 제보했다"며 2020년 9월 A씨를 상대로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법원은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2023년 1월 17일, 김정훈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이 외에도 김정훈은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낸 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바 있다. 이 사건으로 김정훈은 음주 측정 거부 및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별다른 자숙 기간 없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정훈은 2017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운전면허 취소를 당하기도 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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