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방송되는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 10회에서는 김혜윤과 함께 보령의 봄철 대표 식재료 주꾸미를 수확하는 사 남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른 아침 보령을 찾은 김혜윤의 깜짝 등장에 반가움도 잠시, 사 남매와 김혜윤은 제철 맞아 알이 꽉 찬 주꾸미 조업에 나선다. 뱃멀미의 아찔한 트라우마가 있는 이재욱은 마냥 설렘 가득한 찐친 김혜윤을 향해 "아무것도 모른다"며 N번째 한숨을 쉰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약혼자 사이였던 단오, 백경 케미의 오랜만에 재회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사 남매와 김혜윤은 소라 껍데기를 이용해 주꾸미를 잡는 방식인 일명 '소라방 잡이'로 본격적인 수확에 나선다. 두 척의 배에 나뉘어 승선한 뒤 극과 극으로 엇갈리는 다섯 명의 운명도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염정아, 김혜윤, 이재욱이 최첨단 장비로 주꾸미 공장을 가동하는 반면, 박준면과 임지연은 100% 수작업과 함께 원시 주꾸미 사냥꾼으로 변신하는 것. 얼굴 전체가 뻘 범벅이 된 박준면, 임지연은 역대급 고강도 노동에 혀를 내두르며 급기야 저녁 파업 선언까지 한다고 해 이날 현장을 한층 더 궁금하게 만든다.

김혜윤과 함께하는 '언니네 과식당'도 기대를 더한다. 특히 상상 이상의 사이즈를 자랑하는 대왕 주꾸미의 변신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예정. '큰 손' 염정아가 직접 선보이는 '대왕 주꾸미 샤브샤브'부터 두 번 튀겨 더 바삭한 '주꾸미 튀김'까지, 주꾸미로 선보이는 요리들의 향연이 안방의 침샘을 자극할 전망이다.
'양념 대가' 타이틀을 두고 벌어진 언니네 집안싸움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원조 '양념 박' 박준면은 "이제 양념 임이라 불러주세요"라는 반찬계 샛별 임지연의 도발에 "어디 감히 양념 박을 넘봐"라고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제대로 불붙은 양념 대첩에서 미소를 짓게 될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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