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세' 선우용여, XS 사이즈 인증했다…"아무리 먹어도 살 쭉쭉 빠져" ('순풍')[종합]
입력 2025.06.12 10:10수정 2025.06.12 10:10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선우용녀가 체중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81세 선우용여가 후회없이 돈 신나게 쓰는 법 (+아울렛,임진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벤츠를 직접 몰고 파주 아울렛으로 향했다. 선우용여는 "드라마 할 때는 내가 의상을 다 준비했다. 그래서 아울렛 가는 게 내 생활이다. 우리 남편 돌아가시고 나서부터 다니기 시작했으니까 10년 됐다"라며 "점심때쯤 가서 식사를 먼저 한 다음에 걸으면서 아이쇼핑을 하면 좋더라"고 입을 열었다.
사진=순풍선우용여 유튜브 캡처
아울렛에 도착한 선우용여는 "눈으로만 보면 사고 싶은 것도 없다"고 말하며 아이쇼핑을 이어갔다.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한 선우용여는 매장으로 들어가 직원에게 "이게 사이즈가 몇이냐"고 물었다. 직원은 "XS 사이즈다. 고객님에게 맞을 것 같다"고 답했다. 옷을 갈아입고 나온 선우용여는 81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날씬한 몸매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순풍선우용여 유튜브 캡처
이후 선우용여는 레스토랑에 도착해 밥을 먹었다. 그는 "나이 들면 근육을 위해 고기를 꼭 먹어야 한다.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있다"라며 식사를 이어갔다. 제작진이 "최근 더 잘 드시는 것 같다. 어르신들은 이 정도 양 못 드신다"고 하자 선우용여는 "아무리 먹어도 뱃살이 쭉쭉 빠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좋은 세상이다. 이렇게 좋은 게 다 나오니까 80살이나 된 게 아까워 죽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사진=순풍선우용여 유튜브 캡처
식사를 마친 후 선우용녀는 임진각을 찾았다. 선우용여는 "전쟁 당시 수많은 사람이 죽었다. 여기 오면 많은 생각이 든다. 남북이 다 같은 동포인데도 환경이 너무 다른 것 같다. 지금 북한의 삶은 60년 전 우리가 살던 모습"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절친인 전원주를 언급하며 "전원주도 개성 사람이다. 왜 이렇게 '돈돈돈'하고 아끼냐면 그런 걸 겪어서 그렇다. 고생을 지독한 사람들이 돈을 지독하게 버는데, 지독하게 벌어도 나이가 들면 좀 놀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선우용여는 "내 입에 좋은 것 좀 넣고 좋은 것 좀 입고, 안 봤던 것도 보고 그렇게 살다 갔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