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화) 방송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WSWF)') 3회에서는 리더, 미들, 루키 각 계급끼리 완성한 역대급 댄스 비디오 공개와 함께 최초의 탈락 크루가 발생하는 '월드 오브 케이팝 미션'이 막을 올렸다.
이날 방송은 지난주에 이어 1539타겟, 2049남녀 시청률에서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AGB닐슨, 수도권 유료 기준) 뿐만 아니라 10대, 20대, 30대, 40대 여자 시청률에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40대 여자 시청률은 무려 2.4%를 기록하며 여성 시청층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냈다. 티빙(TVING)에서는 동시간 전체 라이브 채널 중 실시간 시청 점유율이 93.4%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화제성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6월 1주차 TV-OTT 비드라마 부문에서 '월드 오브 스우파'가 1위에 오르며 2주 연속 화제성 1위를 달성한 것. 출연자인 쿄카와 범접 역시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화제몰이 중이다.

알에이치도쿄(RHTokyo), 로얄 패밀리(ROYAL FAMILY), 에이지 스쿼드(AG SQUAD)에서 각각 리더, 미들, 루키 계급의 메인 댄서가 탄생한 가운데 본격적으로 시작된 계급별 댄스 비디오 촬영은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특히 각 계급의 댄스 비디오에 '디렉터스 컷' 구간이 포함된 점도 흥미 포인트. 메인 댄서이자 디렉터의 선택을 받은 단 한 크루만이 디렉터스 컷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룰로,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쫄깃한 묘미를 선사했다.
계급별 댄스 비디오도 베일을 벗었다. 거미&신스의 'Flip Flop (Prod. Padi)'으로 댄스 비디오를 완성한 루키 계급에서는 메인 댄서이자 디렉터인 에이지 스쿼드 바네사와 알리야의 존재감이 단연 빛났으며, 모두의 관심을 이끈 디렉터스 컷 구간은 알에이치도쿄가 가져갔다. 에이지 스쿼드는 연습 중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 로얄 패밀리를 워스트 댄서로 지목했다.
역대급 다인원인 24명이 함께한 미들 계급에서는 엔믹스(규진·릴리·지우)의 'Ridin' (Prod. THE HUB)'과 함께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의 댄스 비디오를 선보였다. 메인 댄서 로얄 패밀리 4인(모아나·아일라·자리·함즈)이 말을 타고 등장하는 장면과 더불어 '스맨파' 출신 넉스, 레클레스 등 남자 댄서들까지 참여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사카 오죠 갱(OSAKA Ojo Gang)은 워스트 댄서 후보에서 디렉터스 컷의 주인공이 되는 반전을 선사하기도. 미들 계급의 워스트 댄서로는 에이지 스쿼드가 호명됐다.

1위 알에이치도쿄부터 6위 범접까지 계급 미션의 서열이 정해진 가운데 최초의 탈락 크루가 발생하는 '월드 오브 케이팝' 미션이 막을 올렸다. 에스파, 지드래곤, 제니의 곡을 두고 두 크루가 일대일 맞대결을 펼치는 미션. 리에하타는 제니의 곡을 택하며 범접과의 대결을 택했다. 범접은 "너무 좋다"며 환호성을 터뜨렸다. 리정은 제니에 관해 "안무를 4개 정도 협업한 아티스트다. 자료가 정말 많이 축적돼 있다. 내가 제대로 놀 수 있는 무대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베스트 디렉터' 리에하타가 대진표를 완성한 가운데 ▲ 범접 vs 알에이치도쿄(제니 곡) ▲ 에이지 스쿼드 vs 로얄 패밀리(에스파 곡) ▲ 모티브 vs 오사카 오죠 갱(지드래곤 곡)의 대결이 성사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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