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저녁 7시 5분 방송된 MBC '태양을 삼킨 여자'(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2회에서는 강렬한 첫인상을 가진 백설희(장신영 분)와 문태경(서하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스쿠터를 타던 백설희는 브레이크가 고장났고 이과정에서 문태경 위에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문태경과 백설희는 그렇게 첫만남을 가졌따. 백설희는 계속 문태경에게 구급차 불러 병원 사야 하는 것 아니냐며 걱정했고 문태경은 그런것 보다 스쿠터가 얼마나 위험한지 아냐며 잔소리를 쏟아내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병실에서 만났다. 곰국을 끓여 온 백설희는 보온병에 가지고 가서 문태경에게 내밀었다. 문태경이 마시지 않자 백설희는 "그거 보기만 할거냐"며 "좀 식었으니까 원샷할 수 있을 거다"고 했다. 당황한 문태경은 "내가 이 뼈나 내장 이쪽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문태경은 "후유증 안 생기게 내가 잘 할테니 만약에 후유증이 생겼다 그래도 그쪽 탓 안하겠다"고 했다. 백설희는 "말이 참 많다"며 "내가 먹여주겠다"고 했다. 당황한 문태경은 "아니다"며 "내가 먹겠다"고 하며 결국 한방울도 남김 없이 먹었다. 이에 백설희는 잘했다고 하며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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