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배우 박기웅과 김소진의 부친상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기웅 부친은 지난 7일 사망했지만, 사고와 관련한 조사 때문에 빈소 마련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웅 유가족은 한 매체를 통해 “아버지 가시는 길 외롭지 않게 함께해 달라. 가족을 위해 희생만 하셨던 천사 같던 저희 아버지를 위해 잠시만 기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현재 박기웅은 상주로 이름을 올리고 빈소를 지키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으로 발인은 오는 11일, 장지는 안동장사문화공원 안동추모공원이다.
김소진 부친 역시 박기웅 부친과 같은 날 별세했다. 향년 73세. 김소진은 상주로 이름을 올리고 가족들과 빈소를 지키고 있다. 하늘내린도리안장례식장 3호실에 빈소가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0일이다.
김정난 부친상은 김정난이 직접 알렸다. 지난 8일 김정난은 자신의 계정에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알리며 "엊그제 아빠가 지구에서의 고단한 삶을 끝내고 다른 행성으로 여행을 갔다"며 "그곳엔 젊은 엄마와 장군이, 몽룡이, 그리고 우리 샤이니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부디 그곳이 판도라보다 더 근사한 곳이기를. 그곳에선 매일매일이 감동이고 행복하기를"이라며 "아빠 잘 가. 더 잘 해주지 못해 미안. 사랑하고 한평생 정말 폭싹 속았수다"라고 애도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있는 김정난의 손이 담겨 뭉클함을 안겼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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