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정일우와 충북 보은으로 향했다.







정일우는 산티아고 성지순례 길을 걸으며 '인생의 길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깨달았다고. 그는 "대성당에서 일요일마다 순례자를 위한 미사를 한다. 성지순례 후 미사를 보며 펑펑 울었다. 왜 우는지 모르겠는데 대성통곡했다. 외국 친구들이 괜찮냐고 하더라. 그렇게 울고 나니까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딱 정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산티아고는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비우려고 왔는데 많은 것을 채웠다. 행복했다"며 "인생을 즐기고 매사 감사함을 갖게 됐다. 마인드가 많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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