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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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박서진이 육아 소감을 전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에서는 가수 박서진이 생애 처음으로 육아에 도전했다.

이날 박서진은 김상혁의 4살 배기 조카의 깜짝 등장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아기 무서워한다"고 고백한 박서진은 "아기들은 가냘프니까 만졌을 때 다칠까봐 잘 만지지 못하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명절 때 조카도 안 본다. 조카도 나도 불편하니까"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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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 조카 서준과 낯가리던 박서진은 외출하며 드디어 손을 잡았다. 그는 "아기가 손잡아주니까 행복하더라"고 이야기했다.

한강공원에서 아기와 친해지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박서진은 공, 비누방울 장난감으로 호감을 사는 데 성공했다. 이어 1시간가량 함께 물놀이하며 거리를 좁혔다.

물놀이가 끝날 무렵 김상혁은 박서진에게 독박 육아를 떠넘기고 자리를 지웠다. "삼촌 원래 이런 사람이냐"는 푸념 섞인 질문에 서준은 "나쁜 사람"이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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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은 아이를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귀가했다. 아이 손을 잡고 들어온 오빠를 목격한 여동생 박효정은 "애를 낳아서 데리고 왔냐"며 놀라워했다.

앞서 아버지는 "손주 보고 싶다"며 박서진의 결혼을 재촉했던 바. 박효정은 아버지한테 전화를 걸어 "오빠 사고 쳐서 아이 데리고 왔다"고 소리쳤다. 아버지는 "이야! 손자냐"라며 기쁨의 환호성을 질러 웃게 했다.

자신은 밥도 안 먹고 아이를 챙기는 박서진의 모습에 박효정은 "사실은 애 숨겨놨었지? 서준이 아빠야?"라고 유도 신문을 했다. 이때 서준이 '아빠'에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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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 조카와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자 박서진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하루종일 육아한 보람이 있었다"면서 "육아하며 힘들었지만 아이가 먹는 모습만 배가 부르더라. 이게 정말 육아구나 싶었다"며 간접 부모체험에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은지원은 박효정이 대기업 출신 '해남'과 썸탄 사실을 뒤늦게 알고 "턱을 닦아줬어? 세상에 마음에 안 든다. 우리 순진한 혜정이를"이라며 격분해 배꼽을 쥐게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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