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사진제공=tvN
'유퀴즈' 차유진 박사가 골육종을 앓던 어린 환자의 죽음을 계기로 현대 의학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마음으로 새로운 길을 택한 사연으로 깊은 감명을 전했다.

4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96회에는 미국 대학 교수가 된 가수 해이, 카이스트 졸업 연설의 주인공인 의사 과학자 차유진, 아버지를 지게에 태우고 금강산에 오른 '금강산 지게 효자' 이군익,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코미디언 김숙이 출연했다.

19년의 방황을 딛고 의사 과학자가 된 차유진 박사는 카이스트 졸업 연설로 모두를 감동시킨 주인공. 차유진 박사는 카이스트에서 과학을 연구하다 34살 의사로 진로를 바꾼 뒤 다시 과학자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차유진 박사는 "골육종을 앓던 어린 환자의 죽음을 계기로 현대 의학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마음으로 새로운 길을 택했다"고 밝혔다.

떡잎부터 남달랐던 과학 천재의 어린 시절 이야기 역시 호기심을 자아냈다. 대전 엑스포에서 시작된 과학 사랑을 시작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독학하며 12살 때 대화 프로그램까지 개발한 사연도 털어놓았다.
사진제공=tvN
사진제공=tvN
아버지를 지게에 태우고 1639m 금강산을 올랐던 아들의 사연도 들어봤다. 이군익 씨는 2006년 금강산을 보고 싶다는 당시 92세의 아버지 소원 성취를 위해 직접 알루미늄 지게 의자를 만든 뒤 아버지를 지게에 태우고 금강산에 올랐던 주인공.

이날 방송에 이군익 씨는 중국 대륙을 울리며 화제가 됐던 '금강산 지게 효자'의 사연과 함께 당시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유재석, 조세호 두 MC의 지게 체험과 함께 태산보다 높은 효심을 자랑하는 이군익 씨의 진심 가득 사부곡이 감동을 안겼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