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조왕 최시훈 유튜브 캡처
사진=내조왕 최시훈 유튜브 캡처
가수 에일리가 남편 최시훈과 떠난 신혼여행에서 오열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내조왕 최시훈'에는 '두바이 몰디브로 신혼여행 다녀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에일리·최시훈 부부는 두바이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출발 전 최시훈은 "나 신혼여행 처음 가본다. 그리고 커플룩 이런 것도 처음 해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에일리는 "누가 봐도 허니문룩이다. 드디어 힘든 거 다 끝내고 쉬러 출발한다. 가서 푹 쉴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내조왕 최시훈 유튜브 캡처
사진=내조왕 최시훈 유튜브 캡처
몰디브에 도착해 하루를 보낸 뒤 에일리·최시훈 부부는 저녁 만찬을 즐겼다. 최시훈은 "내가 만약에 자기를 안 만났더라면 나를 모르는 불특정 다수가 내 결혼을 축하해주진 않았을 것 같다. 근데 자기를 만나서 결혼하니까 내가 어디를 가던 나에게 축하한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에일리는 "자기를 응원하는 사람들일 수도 있다. 모두가 다 나만을 생각하고 그러는 게 아닐 수도 있다"고 반응했다.

에일리·최시훈 부부는 진솔한 대화를 이어 나갔다. 최시훈은 "내가 자기와 함께하기 때문에 내가 누리지 못하는 큰 행복을 경험하는 느낌이 되게 크다. 나의 축복 게이지가 자기를 만나서 늘어나는 느낌이다"고 털어놨다. 최시훈의 말에 감동한 에일리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사진=내조왕 최시훈 유튜브 캡처
사진=내조왕 최시훈 유튜브 캡처
에일리가 "나를 만나고 나서 자기가 힘든 일들도 많았다"라고 말하자 최시훈은 "힘든 것도 분명 있지만 힘든 것보다 더 감사하고 행복한 게 더 크다"고 대답했다. 이에 에일리는 "마냥 힘들고 아프기만 했을 것 같은데 (자기가) 그렇게 생각해 주니까 '너무 고맙고 너무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갑자기 딱 들어서 울컥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최시훈은 지난 1일 벗방 BJ 회사 대표 의혹을 받았다. 웨이브 예능 '너의 연애' 출연자 리원이 과거 벗방 BJ 활동과 관련된 논란을 설명하며 최시훈의 이름을 언급했기 때문. 이에 리원은 "최시훈은 소속사 대표가 아니며 직접적인 관계도 없다"고 해명했지만 이후에도 최시훈이 호스트바 출신이라는 등의 루머가 이어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7일 최시훈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상황의 심각성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예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