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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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주가 자녀들의 어린 시절 모습을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29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SBS Life 예능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 김남주는 결혼반지부터 시계, 가방 등 자신의 애장품을 소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남주는 "배우보다는 엄마의 삶이 행복했다"라며 약 20년간 간직한 첫딸의 배냇저고리와 신발을 소개한다. 이어 그는 "어떤 분들은 아이들이 금방 크는데 뭘 이런 걸 많이 사주냐고 하는데 나는 어릴 때 내가 못 했던 것을 하고 싶었다. 아이들이 뭘 기억하겠냐. 내 만족이다. 내가 사고 싶었다. 인형 옷 같지 않냐. 그립다"고 과거를 회상한다.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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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는 아들이 입었던 옷을 소개하며 아들의 100일 사진을 최초로 공개한다. 그는 사진을 보며 "이거 입고 100일 잔치를 했다. 목을 잘 못 가눴다"라고 말한다. 김남주는 아들에 이어 딸의 사진도 꺼내 든다. "(딸이) 누구를 닮은 것 같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김남주는 "나 안 닮았냐. (김)승우 오빠 어릴 때를 많이 닮았다. 지금은 섞어 닮았다"고 대답한다.

아이 양육에 관한 자신 생각도 밝힌다. 김남주는 "초보 엄마는 (아이들이) 어릴 때 무조건 건강하기만을 기도한다. 막상 아이들이 자라면 부모 욕심이 생기지 않냐. 다 잘했으면 좋겠고 부모 욕심이 한도 끝도 없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건강하게 자라주는 게 제일 감사한 일 같다"고 털어놓는다.

한편 김남주는 2005년, 배우 김승우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남주, 김승우는 2003년 김남주 명의로 삼성동 주택을 20억원에 매입했다. 이곳은 유명 인사들이 거주해 '한국판 베버리힐즈'로도 불린다. 현재 매매 가격은 약 160~170억대로 알려져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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