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화)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 24회에서는 2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틈 친구’ 손석구, 김다미가 도곡동 패션회사와 타코 집을 방문했다.
유재석, 유연석은 시작부터 초긴장 상태로 등장한 예능 새싹 손석구, 김다미를 반가워했다. “TV 예능은 처음”이라는 김다미는 “카메라가 진짜 많다. 긴장은 됐지만, 잠은 잘 자고 왔다”라며 덤덤하게 첫 출연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다미가 쉬지 않고 리액션을 쏟아내자, 유연석은 “리액션이 좋다. 석구 형보다 더 편해 보인다”라고 칭찬했다.
이와 함께 손석구가 도곡동과 얽힌 별명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새벽마다 양재천에서 조깅을 해서, 제 별명이 ‘양재천 너구리’다”라는 손석구의 말에 유재석은 “보니까 너구리 느낌이 있다”라며 장난기를 가동, 손석구는 “실제로 양재천에 너구리가 살기도 한다”라고 능청스레 받아쳤다.

이어진 점심시간, 손석구가 추천한 단골 맛집이 다음 틈 주인이라는 기막힌 우연에 현장이 또 한 번 술렁였다. 유연석은 ‘틈만 나면,’ 방송 이후 처음으로 생긴 우연에 “오늘 뭔가 되는 날이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유재석이 “여럿이서 운동하면 옆에서 치얼업을 해주지 않냐. 그런 치얼업이 부담스러워서 혼자 한다”라며 운동 마니아의 면모를 밝히자, 손석구는 “최근에 크로스핏을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잘하고 있어!’라고 응원받으면 창피했는데, 익숙해져서 너무 좋다”라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점심 식사 후, 역대 최소 걸음으로 이동한 다음 틈 장소는 형제가 운영하는 타코 집이었다. 8년째 함께 하고 있다는 틈 주인 형제의 현실 상하관계 토크에 손석구는 “남동생이 있는데, 제가 동생을 무서워한다. 가끔 동생이 저를 참아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반전의 형제 관계를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저녁 9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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