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김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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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주가 대저택 일상을 전했다.

26일 김남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배우 김남주의 삼성동 비밀 정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남주는 삼성동 대저택의 화려한 정원을 자랑했다. 그는 정원에 있는 겹벚꽃, 라일락, 화초사과(꽃사과), 소나무 등을 소개하며 "사람들이 온갖 꽃을 다 심어놨다고 미친X이라고 욕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혼자 집에 있을 때 정원에 있는 걸 좋아한다는 김남주는 "비가 오면 샴페인을 마신다. 비, 눈, 햇빛을 다 즐길 수 있다"면서 "내가 해놓은 공간인데 남편이 자기가 황제처럼 누워있고, 나는 시녀처럼 불편한 자리에 앉는다"고 토로했다.
사진=유튜브 '김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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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는 정원 의자에 앉으며 "급하게 닦긴 했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묻어난다. 같이 먹고 묻고 하는 게 힘들면 정원있는 집에 못 사는 거"라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에서 온 100년 넘은 분수에 이어 녹색 대문을 소개한 김남주는 "결혼 초기에 이탈리아에서 공수했다. 김승수에게 받은 첫 생일선물이다. 8개월 기다려 받았는데네, '이런 걸 생일선물로 받는 건 너밖에 없을 거'라고 하더라"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김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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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현재 집에 살고 있는 김남주는 "우리도 빌라로 이사를 갈까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태어난 집이라 애정도 있고 익숙하다. 정원도 즐길 수 있어서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우리는 쥐와 바퀴벌레가 함께 산다. 주택은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김남주는 2003년 삼성동 80평대 주택을 자신의 명의로 20억 원에 매입했다. 20여 년이 흘러 이 집의 매매 가격은 약 160억~170억원대로 상승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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