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가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가운데 ‘연예계 브레인’ 6인 전현무, 하석진, 이상엽, 윤소희, 황제성, 궤도가 첫 녹화부터 극찬과 극딜이 오가는 ‘뇌섹’ 케미로 분위기를 끌어 올린다.
이날 새로운 스튜디오에 발을 디딘 전현무는 ‘지식 충전소’를 완벽하게 구현한 화려한 세트에 입을 ‘쩍’ 벌리더니 “이런 구조를 너무 오랜만에 봤다”며 감회에 젖는다. 이어 ‘브레인 6인방’이 모두 착석한 뒤 전현무는 “앞으로 여러분을 ‘브레인 여러분’이라고 부르겠다”고 선포한다.

이들의 면면에 기대감을 표하던 전현무는 “다들 머리 쓸 준비하고 왔냐”고 묻고, 하석진은 “저는 기계에 관심이 많아서 올해 초에 라스베이거스 가전박람회(CES)를 다녀왔다”고 근황을 전한다. 이 같은 하석진의 발언은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의 상황과 맞물려 웃음을 자아낸다. 당시 전현무는 “석진이가 우리 집에 놀러온 적이 있는데 내 오디오를 다 분해해서 못 쓰게 만들었다. 너무 짜증났다”고 돌발 폭로했던 바 있다.
이상엽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인증서를 직접 가져와 보여주며 “1급은 연예인 중 저 밖에 없다”고 근자감을 내뿜고, 전현무는 “배우계의 ‘큰별’ 최태성”이라며 그를 치켜세운다. 이어 황제성도 “저는 장학반, 전교회장 출신이고 전교 6등을 했다”며 자신의 커리어를 밝힌다. 그러나 전현무는 “황제성이 우리가 불신하니까 증거를 한보따리 싸왔더라”고 폭로하고, 민망해하던 황제성은 방대한 분량의 문서를 꺼내 보여준다. 이를 확인한 이상엽은 “이 형 진짜 학생회장 맞았네”라며 충격에 빠진 반면, 궤도는 “다음엔 등본을 떼 와라”며 황제성을 ‘검증 브레인’으로 칭해 현장을 초토화 시킨다.

전현무는 사전 인터뷰에서 멤버들이 꼽은 ‘최고의 기대주’인 만큼 피라미드의 가장 꼭대기에 올라 팔짱을 낀 채 당당한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으며, 하석진은 ‘공대 오빠’의 정석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이상엽은 모범생 스타일로 의상과 안경을 맞춰 댄디한 감성을 풍기고, 카이스트를 졸업한 지 2년 밖에 안 된 윤소희는 눈을 반짝이며 수업을 듣는 학생과 같은 모습이다. 황제성은 개그 프로그램에서의 이미지는 온데간데없이 석학의 포스까지 풍겨 놀라움을 안기며, ‘구독자 130만’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상자에 걸터앉아 ‘과학 입담러’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한편, 윤소희는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스룸'에 출연해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정현규를 감싸는 태도와 감정적인 판단, 우승에 의욕 없는 모습에 대해 아쉬움을 샀다는 지적받은 바 있다. 이에 정현규, 규현 등과 함께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브레인 아카데미’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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