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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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생 최다니엘이 1997년생 미연의 윙크에 설렘을 느꼈다.

25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눈치 백단 런닝 패밀리'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이날 방송에는 아이들의 소연과 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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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시작되기 전, 지석진은 "자기 팔꿈치에 뽀뽀하면 고기를 드리겠다"고 선언했고, 대부분의 멤버가 실패한 가운데 지예은만 성공해 소고기 한 점을 획득했다. 하하는 "먹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며 감탄을 보탰다.

마피아 게임은 '윙크받으면 아웃'이라는 규칙으로 진행됐다. 마피아 역할을 맡은 미연은 자연스러운 윙크로 최다니엘, 유재석, 지석진을 잇달아 아웃시키며 순조롭게 게임을 이끌었다. 최다니엘은 윙크받은 직후 수줍은 모습을 보이다가, 게임이 끝난 뒤 "윙크를 맞는 순간 기분이 정말 좋아지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에도 최다니엘은 "아까 미연 씨가 싹 돌면서 윙크했을 때, 그 장면이 슬로우로 보였다"며 여운을 털어놨다. 그러자 양세찬은 "나도 재석이 형한테 윙크받았을 때 슬로우로 보이던데"라며 장난스럽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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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결과, 유재석, 김종국, 지석진, 소연이 승리해 소고기를 맛보게 됐다. 반면 패배한 멤버들은 고기를 바라보는 수밖에 없었다. 지예은은 "진짜 육회 너무 맛있어 보인다. 나 육회는 미치겠다"고 말했고, 미연 역시 "엄청 싱싱해 보이고, 질도 좋아 보인다"고 공감했다.

유재석은 "요즘 K-POP 랜덤 플레이 댄스가 유행이니까, 제가 음악을 틀 테니 한 번 춰보시라"고 제안했다. 하하는 "열심히 춤췄는데 고기 못 먹으면 어떡하냐"고 반발했고, 소연은 "그럼 못 춘 거다"라고 일침을 날려 분위기를 달궜다.

'캔디', '심신' 등 다양한 곡들이 신청됐고, 유재석이 고른 곡은 지드래곤의 'TOO BAD'였다. 음악이 흐르자 지예은은 예상 밖의 춤 실력을 선보였고, 미연도 갑작스럽게 무대로 나와 망가진 막춤을 추며 예능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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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참가비 명목으로 춤을 춘 멤버들에게 고기 한 점씩 나눠줬고, 미연은 "밥이랑 먹으니까 너무 맛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소연은 "언니가 원래 춤추는 걸 안 좋아하는데, 진짜 열심히 한 거다"라며 칭찬했다.

유재석은 "그룹 활동하는 분이 춤을 안 좋아하시냐"고 물었고, 소연은 "잘 못 해서 제일 안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김종국이 "그럼 미모로만 밀고 가는 거냐"고 농담하자, 소연은 "메인보컬이다. 비주얼 메보다"라고 강조했다. 멤버들은 "그 얼굴에 노래까지 잘하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소연은 미연을 향해 "사기 캐릭터다"라고 극찬했고, 김종국도 "그룹을 보면 메인보컬이 보이기 마련이다. 나도 그랬다"고 공감했다. 양세찬은 지예은을 가리키며 "우리 '런닝맨'에는 먹보가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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