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미운 우리 새끼' 유지태가 슬기로운 결혼생활 팁을 전수했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7월 13일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김준호가 배우 유지태에게 결혼생활 조언을 받았다.

유지태는 2011년 배우 김효진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결혼 15년 차인 그에게 김준호는 "결혼하면 그런 방법 있냐"면서 결혼생활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부부싸움에 대해 유지태는 "우리 부부는 잘 안 싸운다. 애들이 있으니까"라며 "아이들은 아빠가 슈퍼맨이라고 생각한다. 애들 체육대회 때 아빠들이 미친다. 절대 지는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그러면서 "아내에게도 남편은 멋있는 사람이다. 처음 만날 때는 멜로드라마 주인공 같다가, 점점 아빠 같고 오빠 같아진다. 아내 환상을 깨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멋있는 척을 해야한 다. 멋있을 수는 없다. 우린 평범하니까. 광활한 어깨로 다 받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지태는 2세를 강조하며 "아이들은 인생을 바꾼다. 특히 남자는 더 그렇다. 진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사고하는 게 다르다. 내 생활 패턴을 완벽하게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너도 음식물쓰레기 치우냐. 화장실 앉아서 사용하냐"며 일상 생활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유지태는 "음쓰 치운다"고 즉답한 뒤 망설임 끝에 "변기 앉아서 사용하고, 그것뿐만이 아니라 뒤처리도 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결혼 생활 어렵다"고 토로하는 김준호에게 유지태는 "어려웠잖아"라고 재혼임을 상기시켜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유지태는 "형이 돈을 많이 써서 걱정됐는데, 결혼 잘하는 것 같다"며 예비신부 김지민이 경제권을 갖는 것에 "너무 잘됐다"고 말했다.

경제권 상황을 묻자 유지태는 "우리 경제권은 내가 가지고 있다. 생활비, 학비 등 돈 관리는 내가 한다. 아내가 번 돈은 효진이가 알아서 한다"고 밝혔다.

"시댁과 처가 가운데 집을 알아봐야 한다"고 조언한 유지태는 "항상 양가를 똑같이 챙겨야 한다. 그건 국룰이다. 차, 휴대폰 선물 다 똑같이 해야 해서 저렴한 걸 찾는다"고 고백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