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산지직송2'
사진 = KBS2 '산지직송2'
'산지직송2' 배우들이 굴값 암산에 시선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25일 방송된 KBS2 '산지직송2'에서는 염정아, 박준면, 임지연, 이재욱 사 남매와 찐친 게스트 김재화, 윤경호가 함께 본격적인 굴 조업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상 최다 조업 인원인 6명이 투입돼, 총 900kg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굴을 따야 하는 고된 미션이 펼쳐졌다. 배우 6인방은 굴을 깐 수당을 모아 '집라인 체험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제작진은 "굴 500g당 1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제안했고, 이에 염정아는 막내 라인 임지연과 이재욱이 집라인을 타고 싶다고 한 것을 기억하고 "그거 타려면 돈이 없어서 굴 많이 까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 KBS2 '산지직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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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고 있던 박준면이 "다 같이 집라인 타려면 얼마냐. 곱하기를 해달라"고 묻자 다들 시선을 회피하고 굴만 깠다. 조용해진 상황에 배우들도 웃음이 터졌고, 김재화와 윤경호가 계산에 나섰지만 답을 내지 못했다.

결국 몇 번 시도 끝에 윤경호가 한 사람당 만 팔천 원 곱하기 6명의 가격인 "십만 팔천 원이다"고 답을 맞다. 이에 박준면은 "암산을 참 잘한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염정아도 "똘똘하다. 공부를 안 해서 그렇지 공부했으면 의사 됐을 거다"며 농담을 안겼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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