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과 이이경이 일본 도쿄에서 배우 심은경을 만났다.
이날 이이경은 "최근 중고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부모님 집으로 합가하며 큰 짐을 팔려고 내놨는데, 구매자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것.
이이경은 "판매 사이트에 올렸더니 사겠다는 사람이 자꾸 1시간 먼저 와서 '기사랑 같이 집에 들어가서 해체 하고 있겠다'고 하더라. 집 비밀번호 알려줬더니 짐을 싹 다 가져가고 잠적했다"고 토로했다.




최근 이이경은 건물 매매 사기로 5억 빚이 생겼고, 연이자만 200만원씩 빠져나간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러 작품에 출연을 확정한 이이경은 "되는 대로 다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재석과 이이경은 나카메구로에서 심은경을 만났다. 심은경과 이이경은 대화가 안 통하는 '망한 소개팅' 케미로 재미를 선사했다.




"저번에 촬영 후 기절했다"는 심은경은 "'놀뭐' 나오고 연락 끊겼던 지인들에게도 '재미있다'고 연락이 많이 왔다. 이이경이랑 '망한 소개팅' 같다고 하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이경이 사비로 산 생일 선물을 건네자 심은경은 "왜 이러세요 저한테? 제가 받아도 되요?"라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알고 보니 이이경이 구입한 담배가 들어있던 것.
진짜 선물은 담배가 아닌 돌김 혼합세트, 썬 김치 등 일본 생활에 필요한 한국 음식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이경은 "이이경 쇼 오시죠? 9월 확정됐다"면서 "톡 답장 좀 해달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심은경은 "답장했잖아요! 오해가 쌓이는 게 싫다"며 MSG 토크를 지양했다. 유재석은 "그니까 연락하지 말라"고 이이경을 단속해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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