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그룹 젝스키스 출신 은지원이 고지용과 10년 만에 재회했다.

2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은지원, 장수원이 고지용이 운영하는 식당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식당에서 고지용을 보자마자 은지원은 포옹했고, "잘 지냈어?"며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고지용도 환한 표정으로 은지원을 맞이했다.

식사를 하기 전에 고지용이 "술 한잔 마실 거야"고 묻자 은지원은 "술 끊어. 난 얘 걱정돼서 술을 먹이고 싶지 않다"며 부쩍 체중이 빠진 고지용을 걱정했다.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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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은지원은 "우리 엄마가 지용이 영상을 보내줬더라. 그때 보고 내가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를 영상으로 지켜보던 신지는 고지용의 모습을 보고 "저 때는 진짜 말랐다"며 "오래 활동하다 보면 가족들끼리도 다 아들딸 같으니까 걱정을 해준다"고 공감했다.

고지용은 "그때 몸이 전반적으로 안 좋아져서. 간 수치가 급성으로 올라갔다. 입원도 했었다"며 "그때보다는 많이 좋아졌다"고 두 사람을 안심시켰다. 이에 은지원은 "걱정했던 것보다는 살이 붙어서 다행"며 안도했다.

한편 1997년 젝스키스 데뷔 당시, 고지용은 귀공자 외모와 훤칠한 키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고지용은 연예계를 떠난 뒤 사업가로 변신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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