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07회에는 변진섭의 ‘변천사’ 부산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당일 변진섭은 “보통 가수들이 공연 날 아무도 곁에 오지 못하게 할 정도로 예민하지만 나는 굉장히 무던하다”라고 밝힌다. 그러나 이동 중 매니저가 차량에 에어컨을 켜자 “에어컨을 켜놓으면 나한테 도움이 되겠니?”라며 호통을 친다. 이어 일찍 현장에 도착해 스탭들을 기다리는 상황이 발생되자 “나만 맨날 일찍 나와. 다들 늦게 나오고”라며 끊임없이 투덜거려 ‘행복한 둘리’에서 ‘불평불만 변길동’으로 변신한다.

불난 집에 석유를 뿌린 이는 다름 아닌 변진섭의 오랜 성덕인 개그맨 김효진이었다. 변진섭의 모습을 지켜보던 김효진은 “변진섭이 이제 갱년기라서 그래요”, “갱년기라 더워서 그래”라며 갱년기를 맞이한 변진섭을 확인시켜 변진섭의 분노를 불러온다고. 변진섭은 김효진을 향해 “너랑 나랑 이 방송으로 끝날 거 같아”라며 살얼음 같은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특히 변진섭은 유지태 닮은 외모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둘째 아들 변재준에게 질투까지 폭발시킨다고 해 그 배경에도 관심이 모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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