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지드래곤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박명수-지드래곤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방송인 박명수가 가수 지드래곤 콘서트에 못 간 이유를 밝혔다.

23일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와 방송인 전민기가 함께하는 '검색N차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드래곤이 지난 3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연 새 솔로 월드투어 콘서트 '위버맨쉬' 한국 공연이 언급됐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 콘서트에는 총 6만여 명이 찾았다. 유재석, 뉴진스 등 여러 스타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지드래곤 특유의 말투로 "내 동생인 거야. 나 신발 준 거야. 신발 아직도 안 신은 거야"라고 말하며 'GD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앞서 지드래곤은 박명수에게 신발 선물을 했고, 박명수는 이를 아끼느라 신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난 (콘서트) 못 간 거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왜 못 갔냐는 말에 그는 "티켓을 못 구한 거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준하는 구해서 간 거야. 춥다고 중간에 나온 거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박명수는 "지드래곤은 조금 다르다. 우리 세대는 국내 시장 위주 아니냐. 국내 시장이 작다. GD는 세계 시장으로 가야 한다. 국내 시장에만 담으면 안 된다"며 그를 극찬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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