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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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선천성 면역 질환으로 이슈된 자우림 김윤아가 건강한 모습으로 '하우스 오브 걸스'에 참여하며 각오를 전했다. 앞서 그는 2011년 뇌 신경마비를 겪은 뒤 꾸준히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ENA의 신규 음악 예능 '하우스 오브 걸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이날 자리에는 MC 겸 '매니징 디렉터' 이이경을 비롯해 '아티스트 메이커' 김윤아, 양동근(YDG), 신용재, 소유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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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는 프로그램 제안을 받은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 이 프로그램 제안을 받았을 때 무조건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하신 뮤지션분들이 모두 여성분이었고, 오랜 시간 동안 음악을 절실하게 해온 분들이라서 무엇이든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묻는 말에 "처음에는 '내가 괜찮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참가자분들이 저희가 드린 코멘트를 반영해 점점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고 보람 있었다"고 밝혔다. 예능이지만 진정성 있는 음악 성장 스토리에 큰 의미를 두고 있음을 드러냈다.

출연자들을 지켜보는 기준으로는 '카리스마'를 꼽았다. 김윤아는 "카리스마라고 하면 흔히 무서운 느낌을 떠올리지만, 저는 그걸 '존재감'이라고 생각한다"며 "열 명이 있으면 그중에서도 유독 눈이 가는 사람이 있다. 그런 건 연습으로 되는 게 아니라 타고난 부분이 크다"고 설명했다.

'하우스 오브 걸스'는 23일(금) 오후 11시에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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