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사진=텐아시아 DB
박명수/ 사진=텐아시아 DB
방송인 박명수가 대학 축제를 향한 열망을 내비쳤다.

22일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명수 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집 근처에 대학교가 있는데 축제 기간인가 보다. 동네 시끄러운데 젊으니까 그냥 다 예쁘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시끄러운데 짜증 내지 않고 예쁘다 해주는 사람도 젊은 거다"라며 "축제도 잠깐이다. 끝나면 기말고사, 취업 준비로 얼마나 힘들겠나.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아직 늦지 않았으니 총학생회에서는 박명수 섭외를 포기하지 마시길 바란다. 맞춰드리겠다. 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학 축제는 시간이 안 맞아서 올봄엔 못했다. 5월이면 축제 시즌이 끝나니까 며칠 남지 않아서 30% 할인해 드리겠다. 더 이상은 저도 양보 못 한다. 지금 연락해 주시면 맞춰서 가겠다. 오늘까지만 해드리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대학교에서 축제할 땐 기분이 너무 좋다. 열정과 함께 하나가 된다. 제 나이에 대학생들과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쁨이다"라며 "대학교는 불러만 주면 갔는데 연락이 없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청취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돌아온 박명수는 "40% 가겠다. 딱 5월 말까지가 피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가만히 있는 것보단 하는 게 낫다"며 추가 할인을 선언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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