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상민이 아내 자랑과 결혼 비화를 전했다.
이날 이상민은 결혼 발표 후 초상집 분위기에 "내가 결혼한다는데 안 기뻐?"라고 물었다. 맏형 탁재훈은 "순서가 틀렸잖아"라고 투덜거렸고, 임원희 또한 "귀띔도 안 해줬잖냐"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결혼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냐"는 탁재훈의 공격에 이상민은 "그 사랑을 감당하기가 참 힘들 것 같긴 하다. 어제는 같이 장도 봤다"며 신혼의 달달함을 자랑했다.



"내 마음은 모 아니면 도였다"는 이상민은 몇 번 만나 식사한 뒤 "나는 이제 빚도 갚았고 열심히 살고 있다. 전세 사기도 당했다. 결혼 전제가 아니면 더 깊어지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고.
며칠 고민한 아내는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시간이 즐거웠다. 앞으로도 이런 얘기할 수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면서 이상민에게 마음을 열었다.



아내 덕분에 9년 만에 뽀뽀했다는 이상민은 "차 데이트 중 머뭇거리고 있으니까 나더라 눈 감으라고 하더라. 뽀뽀를 당했지 내가"라며 "나도 이 상황이 얘기하는 게 꿈같다"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상민은 "10월 신혼여행을 가려고 한다. 아내 말대로 결혼식 안 하기로 했는데, 김종민 결혼식에 가보니 많은 이들의 축하받는 모습을 보고 아내한테 너무 미안했다. 10월 중으로 장모님과 신부 친구들, 처가 식구들과 스몰 웨딩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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