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지원은 지난 17일 오후 2시, 부산 KBS홀에서 열린 ‘2025 양지원 단독 콘서트 풀리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소속사 측은 이날 콘서트의 3천 석이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한 결과물이다. 콘서트의 제목이자 주요 곡인 ‘풀리네’는 양지원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한 자작곡으로, 공연의 시작을 감동적으로 열어줬다.
공연의 구성은 뮤지컬과 드라마적 요소를 결합해 전개됐으며, 양지원은 연출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아이디어를 더했다. 오프닝은 이순신 장군으로 분한 모습으로 리프트를 타고 등장하면서 웅장하게 시작되었고, 이어진 칼 격투 연출과 대북 퍼포먼스는 무대에 강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울어라 가야금아’, ‘연락선’, ‘열두 줄’, ‘태평가’ 등 전통 요소를 담은 무대와 함께 무용수들의 퍼포먼스가 더해져 공연 초반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중반에는 ‘한 많은 대동강’, ‘평양 아줌마’, ‘목포의 눈물’ 등 각 지역의 대표곡을 연결해 전국에 ‘잘 풀리는 기운’을 전하려는 양지원의 마음이 무대에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의상 체인지 타임에는 팬들을 위한 자작곡 ‘선물’이 흘러나오며, 관객의 사진이 스크린에 하나씩 등장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나는 여자이니까’를 부르며 객석을 직접 걸어 다니며 인사를 건넨 양지원은 ‘감사’, ‘인생아 고마웠다’로 마음을 전하며 진정성 있는 무대를 이어갔다.
공연의 절정을 장식한 후반부에는 타이틀곡 ‘풀리네’를 다시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고, 양지원이 직접 DJ로 나서 관객들과 20분간 댄스타임을 함께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한편 양지원은 오는 6월 20일부터 종로 피카디리 CGV에서 시작되는 뮤지컬 ‘트롯열차’ 전국 투어를 비롯해 다양한 방송과 개인 유튜브 채널 ‘양지원TV’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텐아시아 뉴스룸 news@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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