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수현은 최근 첫 호러물 주연작인 '동요괴담'으로 2025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데뷔 25년 만에 세계 무대에 입성한 그는 "칸이라는 큰 무대에 서는 날이 올 줄은 정말 몰랐다. 그 꿈이 현실이 됐다는 게 정말 가슴 벅찼다"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했다.

상반기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보물섬'에 대해서는 "솔직히 조금 했다(웃음). 대본 받았을 때부터 '진짜 재밌겠다'라고 생각했고, 찍으면서도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하니까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차국희 캐릭터에 대해선 "국희는 세 보이려고 기를 쓰지만, 사실은 전혀 힘이 없는 캐릭터다. 그런 철없는 모습이 귀엽게 보이길 바랐다"라고 덧붙였다.

끊임없는 변신에 관해 그는 "연기 변신하는 거 되게 좋아하고 그런 거에 대한 거부감 '1'도 없다. 악역 맡는 것도 정말 재밌다. 눈에 확 띄고 개성 강한 게 좋더라"라며 배우로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169cm 47kg 프로필을 가진 홍수현에게 자기 관리 비결을 묻자 "팔자 주름도 깊어지고 체력도 예전 같지 않다"면서도 "운동 정말 열심히 한다. 웨이트는 거의 매일 하려고 한다"라며 '관리 끝판왕' 면모를 보여줬다. 25년의 세월 동안 쉼 없이 달려온 그는 여전히 연기에 진심이다. 홍수현은 "앞으로는 영화나 OTT 작품도 다양하게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칸의 여신'으로 거듭난 홍수현의 진솔한 이야기와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앳스타일 6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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